전여옥 "임은정에 망나니 칼.. 수사권 준 건 정의 모독"
김승현 기자 2021. 2. 24. 10:44

전여옥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 최근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 검사 겸임 발령이 난 데 대해 “정의 모독”이라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임 연구관이) 문재인 정권 들어 ‘특급대우’를 받았다. 이번에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겸해 수사권을 갖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양수겸장(兩手兼將)의 결정판”이라며 “검찰을 팔아서, 검찰을 때려서 감사인 그녀는 승승장구한다”고 했다. 또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란 없던 직책도 만들어 한자리. 본인은 ‘등산화’, 남들은 ‘망나니 칼’이란 수사권도 손에 넣었다”고 했다.
임 연구관은 인사 후 페이스북에 “여전히 첩첩산중이지만 등산화 한 켤레는 장만한 듯 든든하다”며 “어렵사리 수사권을 부여받게 됐다”고 했었다.
전 전 의원은 “임은정의 수사권은 ‘뇌물 총리’ 한명숙의 성경책과 같은 것”이라며 “저는 한 전 총리가 구속되면서 성경책을 들고 나타난 모습을 보고 기함했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임 연구관이 이번 인사 이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재조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 전 의원은 “‘한명숙 무죄 만들기'에 임은정에게 수사권까지 쥐어주면서까지 올인하는 이유는 뭘까”라며 “좌파의 대모라는 한명숙이 뇌물 총리로 실형까지 산 것이 그들에게는 ‘치욕’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나이의 역설’... 노년에는 ‘라면’이 영양제보다 나을 수 있다
- “콩쥐는 왜 참기만 해요?”…요즘 아이들은 왜 옛이야기에 공감하지 못할까
- 택시 세울 때 “Stop!” 외치면 사고 날 수도 있어요
- 미켈란젤로가 사랑한 와인 가문… 찰스 3세가 심은 올리브나무의 비밀
- ‘서브 3′를 향한 겨울나기…가끔은 파트너가 그립다
- ‘라인’ 이달말 일본 손으로… 다카이치 이펙트가 던지는 파장
- 중국 ‘기술굴기’ 비결은 국가 보조금...한해 7000억 달러 이상 쏟아부어
- [굿모닝 멤버십] 디스플레이 1위 중국 업체의 민낯… 적자 나도 이익 찍어주는 ‘검은 손’
- ‘악인이 선하다는 이름을 얻으면 하늘이 반드시 그를 벌한다’
- 이란, 주변 9국 때렸다… ‘중동 전쟁’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