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EV 배터리 전량 교체한다..국토부 오늘 공식 발표

장하나 2021. 2. 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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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최근 잇단 화재로 논란이 된 코나 전기차(EV)의 배터리를 결국 모두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주 초에 문제가 된 코나 EV의 배터리 전량을 교체하는 내용의 후속 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나 EV의 리콜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아예 배터리를 전량 교체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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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현대차가 최근 잇단 화재로 논란이 된 코나 전기차(EV)의 배터리를 결국 모두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코나 EV 리콜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충전 도중 불난 코나 전기차 [독자 송영훈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날 발표에는 코나 EV의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주 초에 문제가 된 코나 EV의 배터리 전량을 교체하는 내용의 후속 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나 EV의 리콜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아예 배터리를 전량 교체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리콜 규모가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제작해 국내에서 판매된 코나 2만5천여대에 지난해 4월 이후 제작한 차량까지 약 3만여대에 이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나 EV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11건, 해외 4건 등 총 15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작년 10월 코나 EV의 화재가 잇따르자 2017년 9월부터 작년 3월까지 제작된 코나 EV 7만7천대를 전세계에서 리콜했다.

리콜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업데이트한 후 과도한 셀 간 전압 편차나 급격한 온도 변화 등 배터리의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배터리를 즉시 교체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현대차의 리콜 방침에 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하며 집단 소송을 제기한 데다 지난달에는 리콜 조치를 받은 코나 EV에서 불이 나 리콜의 실효성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전날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 온라인 공개에 앞서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최근 코나 EV 화재 이슈로 고객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리콜 비용 분담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당 약 2천만원의 배터리 교체 비용을 감안하면 코나 EV의 배터리 시스템을 전량 교체할 경우 1조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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