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V4, "신규 개발진 목표는 소통하며 발전..업데이트 속도 높인다"

최종봉 2021. 2. 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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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서비스하고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 'V4'가 2021년을 맞아 새롭게 개발진을 꾸리며 3월 대형 업데이트 'V4: 오디세이'를 준비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클래스별 특징이 더해지는 '전직 시스템'이 추가되는 한편 자동으로 사냥터를 이동하고 물품을 구매하는 '콘텐츠 스케쥴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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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서비스하고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 'V4'가 2021년을 맞아 새롭게 개발진을 꾸리며 3월 대형 업데이트 'V4: 오디세이'를 준비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클래스별 특징이 더해지는 '전직 시스템'이 추가되는 한편 자동으로 사냥터를 이동하고 물품을 구매하는 '콘텐츠 스케쥴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9일 신규 특화 서버와 업데이트 사전등록 서비스 등을 통해 영웅 장비 풀세트와 아이템 복구권 선택 상자 등을 제공한다.

다음은 'V4'를 새롭게 이끌어 갈 구상은 PD와 손화수 디렉터에게 3월 대규모 업데이트의 주요 소식과 앞으로의 다짐을 물었다.

▲손화수 V4 디렉터

-새롭게 개발진이 꾸려졌는데 소감을 말하자면
연말연시 기간에 조직 재편이 겹치면서 개발 속도가 다소 늦어졌던 것을 만회하고, 올해 풍부한 업데이트를 선보이기 위한 첫 단계로 'V4: 오디세이'를 준비했다. 'V4'가 서비스 2년 차에 접어든 상황에서 기존에 신경 쓰지 못했던 부분들을 개선하고 게임 서비스가 장기간 지속할 수 있는 체계를 정비하는 것을 추후 과제로 삼고 있다.

-이전 개발진과의 업무 인계는 어떤 식으로 이뤄졌나
개발 초기부터 현재까지 해외 지역 론칭을 전담한 핵심 개발진 중 한 명인 구상은 PD가 인수인계를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신임 손화수 디렉터 역시 손면석PD 및 이선호 디렉터와 다년간 호흡을 함께 맞춰온 베테랑 기획자로 'V4'의 정체성과 개발 방향성에 맞춰 이번 'V4: 오디세이' 업데이트와 같은 2021년 개발 로드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새롭게 바뀐 개발진의 목표가 있다면
'V4'의 장점은 미려한 그래픽, 화려하고 반응성이 좋은 전투 등을 꼽고 싶다. 앞으로도 유저의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을 통해 발전하는 'V4'가 되도록 힘쓰겠다.
-클래스 전직만으로도 캐릭터가 상향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나
'V4'의 클래스 전직은 전직 시 2개의 전직 클래스를 제시하고 이를 유저가 선택해서 성장해 가는 익숙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처음부터 독특한 시스템을 만들기보다는 유저들이 그동안 정성스럽게 키워 온 각 클래스의 틀 안에서 특징이 될 만한 두 갈래의 능력을 뽑아 더욱 전문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V4'가 자랑하는 다대다 전투에서의 전략과 변수들이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직 업데이트가 1, 2차로 나눠 진행될 예정으로 1종의 전직 클래스만 먼저 선보이게 된 것이다. 하지만 빠르게 전직 클래스 1종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클래스 변경에 제약은 없나?
의도적으로 특정 클래스로의 변경을 막을 경우 업데이트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대신 클래스 밸런스 개선을 통해 지속해서 클래스 간 상성을 변화시키고, 주기적으로 클래스 변경을 열어 유저들이 알아서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구상은 V4 PD

-새롭게 추가될 콘텐츠 스케쥴러를 설명하자면
콘텐츠 스케쥴러는 지역과 마을을 오가며 수행하는 자동 사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다. 이 과정에서 PvP가 발생하면 유저가 매니지먼트하는 상태를 멈추고 수동 플레이로 전환하기를 바라고 있다. 따라서 상대 공격에 반격하지 못했더라도 PvP 결과로 캐릭터가 사망했다면 사냥터에 자동으로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러한 기조로 개발해온 만큼 유저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장비 세트 효과가 궁금하다
각각의 장비가 갖는 특징을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 나갈 생각이다. 세트 효과로 인해 장비의 특징이 없어지는 건 고려하고 있지 않다. 장비와 장신구에만 효과가 해당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필드 보스 '크라투스'의 특징이 있다면, 또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무엇인가
사악한 마법사가 전쟁으로 인해 죽은 이들의 영혼을 모아 만들어낸 생명체라는 설정을 지녔다. 크라투스는 그 마법사의 이름이고 자신의 크리쳐 크라투스에 의해 사망하게 된다.
-신규 서버의 혜택을 설명하자면
이미 고속 성장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레벨업 과정을 정비함으로써 더욱더 빠르고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서버를 준비했다. 오디세이 업데이트가 적용된 후 첫 주말부터 이용자 레벨과 전투력이 상당한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있다. 하지만 육성 과정도 게임의 핵심 재미 요소이고 기존 서버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 신규 서버 이용자끼리 모여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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