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북부-남부권 지역 불균형 심화..대안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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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북부-남부권 지역 불균형이 갈수록 커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속초시의회 강정호 의원이 20년간 북부권과 남부권의 인구 현황을 살펴본 결과 격차는 점점 더 커졌다.
2000년 말 거의 비슷했던 북부-남부권 인구수가 20년이 흐른 2020년 말에는 2배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다.
강 의원은 "지역 불균형을 방치할 경우 교육, 주거, 복지 등 격차가 점점 심화할 수밖에 없다"며 "정책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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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의회 강정호 의원이 20년간 북부권과 남부권의 인구 현황을 살펴본 결과 격차는 점점 더 커졌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말 영랑과 동명, 금호, 교동, 청호동 등 북부권 구도심 인구수는 4만 3877명, 지난해 말에는 2만 8796명으로 2만여 명이 줄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노학, 조양, 대포동 등 남부권은 2000년 말 4만 6324명에서 지난해 말 5만 3869명으로 늘었다. 2000년 말 거의 비슷했던 북부-남부권 인구수가 20년이 흐른 2020년 말에는 2배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다.
강정호 의원은 대형건축물 중 공동주택 건설이 남부권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강 의원은 "지역 불균형을 방치할 경우 교육, 주거, 복지 등 격차가 점점 심화할 수밖에 없다"며 "정책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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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유선희 기자] y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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