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 대통령 동성애 발언이 혐오 발언 중 가장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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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성소수자 혐오발언 중 대표적인 게 문재인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에 했던 말씀"이라며 "동성애 좋아하지 않는다, 싫어한다는 말은 지금까지 들었던 정치인의 혐오 발언 중에 가장 심한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진행자가 '문 대통령이 그렇게까지 직접적으로 표현한 적이 있냐' 묻자 "동성애에 대해 말씀하셨다,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고 했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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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성소수자 혐오발언 중 대표적인 게 문재인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에 했던 말씀"이라며 "동성애 좋아하지 않는다, 싫어한다는 말은 지금까지 들었던 정치인의 혐오 발언 중에 가장 심한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성소수자 단체들은 제가 아니라 오히려 대통령께 아직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요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진행자가 '문 대통령이 그렇게까지 직접적으로 표현한 적이 있냐' 묻자 "동성애에 대해 말씀하셨다,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고 했다"고 부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 2017년 TV 토론회에서 '동성애 좋아합니까'라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질문에 "저는 동성애를 좋아하지 않습니다"라고 답한 바 있습니다.
안 대표는 또 도심 성소수자 축제와 관련해 "신체 노출이나 성적 표현 수위가 높은 장면들, 성인용품 판매 때문에 아동이나 청소년이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걸 걱정하는 시민들도 많다"며 "서로 생각이 다를 때 그걸 간극을 좁히는 게 서울시장의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예를 들면 이태원이 할로윈 파티의 성지가 돼 있다"며 "서울에서 상징성 있는 곳을 찾아서 그곳에서 전통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 아니겠는가 하고 말씀드린 거"라고 말했습니다.
배주환 기자 (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98447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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