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정부 재난지원금 실컷 받고 찍을 때는 올바른 후보 찍자"

이소현 기자 2021. 2. 24.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정부 여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전에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는데 대해 "14조원을 풀어 '절대 의석'을 확보한 지난해 4‧15 총선을 되풀이 하려는 속셈이 노골적"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가급적 3월 중 4차 재난지원금 집행이 시작되도록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며 "'가급적 3월'의 뜻은 너무나 분명하다.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코앞에 두고 유권자 환심을 사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위반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날 유죄 판결을 받은 조 의원은 벌금 80만원을 선고 받았다.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형 이상의 선고가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되기 때문에 조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한다. /사진=뉴스1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정부 여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전에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는데 대해 "14조원을 풀어 '절대 의석'을 확보한 지난해 4‧15 총선을 되풀이 하려는 속셈이 노골적"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가급적 3월 중 4차 재난지원금 집행이 시작되도록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며 "'가급적 3월'의 뜻은 너무나 분명하다.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코앞에 두고 유권자 환심을 사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 정국 초기, 정부 예산 20%(약 100조원)으 용도를 바꿔 중소기업 근로자, 자영업자의 손실을 보상하자는 제1야당의 제안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정부 여당이 '선거 직전 나랏돈 풀기'로 또다시 재미를 보려 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길고 긴 코로나 정국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분들을 돕자는 취지, 뜻엔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외쳐본다. '실컷 받으십시오. 그러나 찍을 때는 제발 올바른 후보를 찍읍시다'"라고 강조했다.

또 "70년 전, 60년 전 고무신 받고, 막걸리 받아마시고도 제대로 된 일꾼에게 표를 줬던 현명한 국민이기에"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관련기사]☞ 차·아파트까지…김동성 과거 여성에 '선물 요구' 카톡 공개집에서 벗고있는 40세 엄마…딸들에 알몸 보여주는 이유유진박 근황…매니저들의 감금·폭행·사기에 "조울증 심해져"23세 상간녀 "유부남인거 알고도 출산까지"…김원희 '분노'결혼식서 신랑 뒤통수 내리친 장모…'불륜'의 최후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