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 "우즈 교통사고, 약물이나 음주에 의한 것 아냐"

경찰 "우즈, 현 시점에서 장애 증거 없어 "

타이거 우즈 교통사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문동주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현지 언론인 폭스 스포츠에 따르면 LA 경찰은 우즈의 교통사고에 대해 '살아 있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의 원인이 약물이나 음주 등은 아니라고 했다.

우즈는 사고 후 경찰이 도착했을 때 응급 구조대와 의사소통을 하는 등 의식이 있었다. 우즈는 스스로 힘으로 서지는 못했다. 다만 우즈는 부상에 대해 염려하는 것 같지 않았다.

우즈는 소방대가 사고 차량의 잔해를 치우는 동안 자신이 어디에 있고, 누구인지 등에 대해서 알고 있는 등 침착한 상태였다.

AFP통신은 LA 보안관실을 인용해 우즈가 "현재 상황에서 장애를 겪을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