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부산시장 후보단일화 경선 승리..여론조사서 박민식에 앞서
권기정 기자 2021. 2. 24. 10:00
[경향신문]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후보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언주, 박민식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승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25일 KNN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합동토론회에는 이언주, 박형준, 박성훈 등 세 후보만 참여한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단일화를 먼저 흔쾌히 제안해 주고 단일화 경선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준 박민식 후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박 후보의 ‘야구사랑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곧 박성훈 후보도 합류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단일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심판하겠다고 당당히 외치려면 약점이 적은 후보, 과거정권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을 최종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며 “젊고 유능한 후보를 부산시장으로 만들어 절망하는 국민에게 대안세력으로서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부산시장 적합도를 묻는 양자 대결방식) 결과를 토대로 후보 단일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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