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FW' 하피냐, 세상 떠난 호나우지뉴 모친 위한 세리머니.."편히 쉬세요"

김대식 기자 2021. 2. 24.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피냐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호나우지뉴의 모친을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리즈는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2-0 승리를 거뒀다.

최근 안타깝게도 호나우지뉴의 모친인 미겔리나는 삶을 달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신의 우상인 호나우지뉴에게 힘든 소식이 전해지자 하피냐는 호나우지뉴와 돌아가신 그의 어머니를 위해 세리머니를 준비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리즈 트위터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하피냐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호나우지뉴의 모친을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리즈는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패를 끊어냈고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하피나는 후반 39분 프리킥 기회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득점을 안겼다. 하피냐는 곧바로 유니폼을 벗은 뒤 카메라 앞에서 한 메시지를 전했다. 포르투갈어로 적힌 그 메시지는 '아시스 모레이라 가족에게 큰 힘이 되길. 도나 미겔리나(71) 편히 쉬세요'라는 내용이었다. 아시스 모레이라는 호나우지뉴 가족의 성을 뜻했다.

최근 안타깝게도 호나우지뉴의 모친인 미겔리나는 삶을 달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미겔리나는 지난 12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병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미겔리나가 사망한 건 작년이지만 이제야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하피냐는 과거부터 호나우지뉴가 우상이라는 걸 밝혀왔다. 개인 SNS 계정을 통해서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가장 위대한 우상. 축구 선수가 되도록 영감을 준 남자. 호나우지뉴는 세계 최고이며, 그는 내 인생에 큰 영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을 정도다. 자신의 우상인 호나우지뉴에게 힘든 소식이 전해지자 하피냐는 호나우지뉴와 돌아가신 그의 어머니를 위해 세리머니를 준비한 것이다.

경기 후 리즈 선수들은 또 다른 한 사람을 추모했다. 지난주 운명을 달리한 칼빈 필립스의 할머니를 위한 유니폼을 특별히 제작해 카메라 앞에서 모든 선수들이 나와 명복을 빌었다. 필립스의 할머니는 오래 전부터 리즈의 팬이었으며, 필립스가 출연한 다큐멘터리에 나와 손자가 리즈와 재계약하는 모습에 기뻐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사진=리즈 트위터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