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소국 산마리노, 러 '스푸트니크V' 백신으로 접종 시작

최서윤 기자 2021. 2. 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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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반도에 위치한 유럽 소국 산마리노가 주중 러시아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한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헝가리가 지난 13일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선 처음으로 스푸트니크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두 번째 유럽내 공급이다.

산마리노 정부 당국자는 이날 스푸트니크 백신이 반입됐다고 밝혔다.

산마리노는 앞서 EU가 확보한 백신 일부를 받기로 했지만, 공급 지연 문제와 행정절차로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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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자료 사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이탈리아 반도에 위치한 유럽 소국 산마리노가 주중 러시아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한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헝가리가 지난 13일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선 처음으로 스푸트니크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두 번째 유럽내 공급이다. 다만 산마리노는 EU 회원국은 아니다.

산마리노 정부 당국자는 이날 스푸트니크 백신이 반입됐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종사자와 75세 이상 고령자 순으로 '희망자에 한해'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산마리노는 앞서 EU가 확보한 백신 일부를 받기로 했지만, 공급 지연 문제와 행정절차로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

이를 기다리는 동안 일단 3만4000 인구 중 5분의 1 가량이 접종할 수 있는 스푸트니크 1만5000 회분을 확보하고 원하는 사람만 맞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산마리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일 기준 3538명, 누적 사망자 수는 73명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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