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귀래면 산란계 농장 H5 양성 판정..닭 17만마리 살처분

이종재 기자 2021. 2. 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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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한 강원 원주 귀래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 대한 1차 검사 결과 H5 양성 반응이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도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전 원주 귀래면 A농장에서 접수된 폐사 신고에 대해 1차 검사를 벌인 결과 의심축 24마리 중 9마리에서 H5항원이 검출됐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A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17만 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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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장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사례 4년만에 나와
방역대(10km) 내 충북‧원주 농가 344곳 97만4214마리 사육
강원 원주시가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막기 위해 소독활동을 벌이는 모습. (원주시 제공)© 뉴스1

(원주=뉴스1) 이종재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한 강원 원주 귀래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 대한 1차 검사 결과 H5 양성 반응이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도내 농장 AI 확진사례는 지난 2017년 1월 이후 4년 만이다.

24일 도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전 원주 귀래면 A농장에서 접수된 폐사 신고에 대해 1차 검사를 벌인 결과 의심축 24마리 중 9마리에서 H5항원이 검출됐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A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17만 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A농장 방역대(10㎞) 내에는 344곳 농가(충북 포함)가 가금류 97만4214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중 도내 농가는 132곳(10만8000여마리)이다.

방역당국은 A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대 내 농장에는 이동제한 조치를 내린 상태다.

고병원성 여부는 빠르면 25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AI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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