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변이 확대 비상.. "4차 유행 우려" [특파원+]

김청중 2021. 2. 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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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감염이 확대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24일 일본 아사히신문 집계에 따르면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인된 사례(43명)를 제외하고 지난 22일까지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중 도쿄를 포함한 17개 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됐다.

일본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자 수는 총 135명으로, 3주 사이에 5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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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명 변이 감염 3주새 5배 늘어..클러스터도
오사카 등 일부지역 긴급사태 조기해제로 가닥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감염이 확대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24일 일본 아사히신문 집계에 따르면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인된 사례(43명)를 제외하고 지난 22일까지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중 도쿄를 포함한 17개 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됐다.

일본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자 수는 총 135명으로, 3주 사이에 5배로 늘었다. 니가타현의  보육시설에서는 13명의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클러스터(감염자 집단)도 나타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전문가 말을 인용해 변이 바이러스가 일본에서 코로나19 제4차 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 의료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7일 국립병원기구 도쿄의료센터에서 한 의료인이 백신을 맞고 있다.도쿄=AP연합뉴스
다음 달 7일까지 긴급사태가 발령 중인 도쿄 등 10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신규 확진자가 증가 둔화세를 보이는 간사이(關西)지방의 오사카부·교토부·효고현 3곳과 아이치현, 총 4개 지자체는 23일 중앙정부에 이달 중 긴급사태 조기해제를 요청했다. 기후현과 후쿠오카현도 조기해제를 요청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일본 정부는 26일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을 제외하고 조기해제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 등 수도권 4개 광역단체장은 23일 화상회의를 열어 긴급사태의 조기 해제를 요구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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