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통산 72골' 레반도프스키, 라울 넘어섰다..득점 단독 3위

강동훈 2021. 2. 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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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라울을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득점자 3위로 올라섰다.

뮌헨은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전까지 통산 95경기 71골을 기록하면서 라울과 함께 최다 득점 공동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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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라울을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득점자 3위로 올라섰다.

뮌헨은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뮌헨은 8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코망, 무시알라, 사네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키미히, 고레츠카가 중원을 꾸렸고, 데이비스, 알라바, 보아텡, 쥘레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 득점이 나오면서 뮌헨이 손쉽게 승리를 거둔 경기였다. 뮌헨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레반도프스키가 상대 백패스 미스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어서 전반 23분, 무시알라가 골문 구석을 정확하게 겨냥하며 추가골을 뽑아냈고, 41분에는 사네가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자책골까지 더해지면서 1차전부터 4-1 대승으로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리의 주역은 레반도프스키였다. 그는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확실하게 마무리하면서 팀에 리드를 안겨다 줬다. 뿐만 아니라 풀타임을 뛰는 동안 슈팅 3차례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며 순도 높은 모습을 자랑했고, 드리블 돌파 3회, 키패스 1회, 경합 싸움 7회를 성공시키면서 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통틀어 최다 평점인 8.6점을 부여했다.

무엇보다도 레반도스프키는 득점을 터뜨리면서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자 단독 3위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레반도스프키는 2011년 10월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골을 터뜨렸고, 이후 매 시즌 꾸준하게 득점을 기록해왔다. 이 경기전까지 통산 95경기 71골을 기록하면서 라울과 함께 최다 득점 공동 3위였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한 골을 더 추가하게 되면서 72번째 득점에 도달했고, 라울을 넘어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제 그는 호날두(134골)와 메시(119골)의 득점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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