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빈다" 텍사스, 추신수에 작별 인사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2021. 2. 24. 09:18
[스포츠경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KBO리그 행을 택한 추신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텍사스는 24일 KBO리그 SK(가칭 신세계 일렉트로스)와 입단 계약한 추신수를 향한 메시지를 공식 트위터 계정에 게재했다. 텍사스는 “추신수가 지난 7년 동안 보여줬던 안타, 미소, 우리 사회를 위해 해왔던 일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또한 추신수의 사진에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는 글귀도 새겨넣었다.
추신수는 2013년 12월 7년간 1억3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하고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7년간 7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114홈런 355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선행을 베푸는 등 야구 외적으로 팀 동료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계약 첫해인 2014년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한 경기에 모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고, 2018년엔 아시아 선수 신기록이자 현역 최다인 5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해당 출루 기록을 발판으로 데뷔 첫 올스타에 선발되는 기쁨도 누렸다.
텍사스와 계약이 끝난 추신수는 최근 MLB 8개 팀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연봉 27억원에 계약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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