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호주, 코파아메리카 불참
[스포츠경향]
코파아메리카에 초청받은 카타르와 호주가 코로나19여파로 불참을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은 24일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카타르와 호주의 코파아메리카 불참 소식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남미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코파아메리카는 오는 6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원래 이 대회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열려야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년 연기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남미 10개국과 함께 아시아의 카타르와 호주가 우승을 다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3월로 연기됐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이 다시 6월로 연기돼 상황이 틀어졌다. 카타르와 호주 모두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과 코파아메리카 일정 중복으로 불참을 결정한 것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최근 월드컵 예선 참가국 협회와 협의해 조별로 6월에 한곳에 모여 2차 예선 잔여 경기 일정을 모두 소화하기로 한 바 있다.
카타르축구협회는 “AFC의 결정으로 2022 월드컵 및 2023 AFC 아시안컵 예선이 6월로 미뤄져 코파아메리카 일정과 겹치게 됐다”고 사정을 설명하고 대회 불참에 유감을 표명했다. 호주 국가대표팀의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도 “우리 선수와 지원 스태프는 코파아메리카에서 뛰는 아주 특별한 기회를 기다려왔다”면서 “불행하게도 코로나19의 대유행 탓에 우리는 올해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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