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새벽 배송 만족도 쿠팡 · SSG닷컴 · 마켓컬리 순"

전연남 기자 2021. 2. 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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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전날 주문한 상품을 배송해주는 업체들 가운데 쿠팡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마켓컬리, 쿠팡, SSG닷컴 등 소비자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배송 업체 이용 경험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종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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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전날 주문한 상품을 배송해주는 업체들 가운데 쿠팡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마켓컬리, 쿠팡, SSG닷컴 등 소비자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배송 업체 이용 경험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종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15~20일 온라인으로 이뤄진 이 조사에서 쿠팡(로켓프레시)의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81점으로 SSG닷컴(쓱 새벽배송) 3.76점, 마켓컬리(샛별배송) 3.72점보다 높았습니다.


이들 업체의 서비스에서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4.1%가 '과대 포장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비자원이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새벽배송 관련 소비자 불만 144건을 분석한 결과, '배송 지연'이 31건(21.5%)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품질 하자'(18.1%), '오배송'(15.3%), '주문 상품 누락'(10.4%) 등도 주요 불만 사항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와 별도로 소비자 이용률 상위 3개 업체와 오아시스마켓, 헬로네이처, 현대식품관 등 총 6개 새벽배송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상품정보제공 실태조사도 했습니다.

이 조사에선 오아시스마켓을 제외한 5개 업체가 약정 배송시한을 초과한 경우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기준을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채소류·샐러드, 정육, 유제품, 냉동가공식품류, 베이커리·과자·간식류 등 5개 품목군 300개 식품 중 유통기한이나 제조 연월일이 표시된 상품은 122개(40.7%)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포장 단위별 용량·수량 크기 등이 표시된 상품도 87.7% 수준이었습니다.

통신판매업자가 상품을 판매할 때는 관련 규정에 따라 품목별 상품정보를 통신판매의 수단에 표시·광고하거나 고지해야 합니다.

특히 축산법에 따라 쇠고기는 등급을 표시해야 하지만 표시 대상 24개 상품 중 8개(33.3%)가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 캡처, 연합뉴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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