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퇴임하는 손정의, 바이오 분야에 수조원 통큰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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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이 "바이오 분야의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관련 사안에 밝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손 사장에게 바이오가 새로운 분야는 아니다.
블룸버그는 손 사장이 남은 자금의 절반을 바이오에 투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 투자에 동원할 펀드는 "SB노스스타 펀드"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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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이 “바이오 분야의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관련 사안에 밝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손 사장은 오는 4월 1일 회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투자 결정이 소프트뱅크 사장으로서 사실상 마지막 베팅일 가능성이 있다.
손 사장에 뒤를 이어 미야카와 준이치(宮川潤一) 현 부사장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하고, 미야우치 겐(宮內謙) 현 사장 겸 CEO가 회장에 오른다. 손정의는 ‘창업 이사’로 남을 예정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소프트뱅크가 수십억 달러를 상장 바이오 주식을 사는 데 투입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손 사장에게 바이오가 새로운 분야는 아니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퍼시픽바이오사이언스에 3억1200만 달러(약 43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퍼시픽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지난해 약 9배 상승했다.
자금 여력도 충분하다. 손 사장은 지난해 여러 종류의 자산을 처분해 430억 달러 정도를 확보했고, 이 가운데 절반 정도를 자사주 매입에 투입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손 사장이 남은 자금의 절반을 바이오에 투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 투자에 동원할 펀드는 “SB노스스타 펀드”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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