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접종순서'싸움에 이재갑 "방해 말고 모두가 잘 맞을 방법에 올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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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문가인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순서를 놓고 여야가 싸움을 펼치자 "국민들은 여러분의 싸움에는 관심이 없다"며 다투지 말고 어떻게 하면 국민들이 잘 맞을까 그 방법이나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 교수는 "백신관련 논란을 만드는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세상이 되는것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정치권과 일부 비판세력을 겨냥한 뒤 "싸우지 말고 국민들이 잘 맞을 방법에 올인해 달라"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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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감염병 전문가인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순서를 놓고 여야가 싸움을 펼치자 "국민들은 여러분의 싸움에는 관심이 없다"며 다투지 말고 어떻게 하면 국민들이 잘 맞을까 그 방법이나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경우 고령층에 대한 임상결과가 부족하다며 고령층 접종순위를 뒤로 미뤘다. 야권은 정부가 국민들에게 AZ백신 불안감을 조성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먼저 맞아 국민불안감을 없애라"고 요구했다.
이에 여권은 '대통령을 실험대상으로 아느냐', '국민의힘이야말로 방역을 방해하고 국민불안을 선동하고 있다'며 발끈했다.
그러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내가 먼저 맞아 안전함을 보여주겠다"며 여권 신경을 건드렸다.
이후 우상호, 정청래, 장경태, 고민정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앞다퉈 "내가 먼저 맞겠다"며 손을 드는 것으로 야권 공세에 방어막을 쳤다.
이러한 정치권 공방에 대해 이 교수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나 화이자 백신 모두 예방효과, 중증감소 효과가 뛰어나다는 결과가 스코틀랜드 접종자(114만명 화이자 65만명 아스트라제네카 49만명)대상 연구에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는 실제 접종 상황에서 확인된 리얼 월드 데이터여서 3상 임상연구보다 더 가치있는 결과다"며 더 이상 AZ백신 안전성을 갖고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수는 "백신관련 논란을 만드는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세상이 되는것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정치권과 일부 비판세력을 겨냥한 뒤 "싸우지 말고 국민들이 잘 맞을 방법에 올인해 달라"고 일침을 놓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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