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론조사] 차기 대통령 적합도..이재명 31.5%·이낙연 24.5%

안태성 2021. 2. 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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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대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전주방송총국은 지난 연말에 이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합한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도민 여론조사를 했는데요.

안태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내년 3월 9일에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4.5%로 오차범위를 약간 벗어나는 격차를 보였고, 정세균 총리는 7.5%로 뒤를 이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6, 윤석열 검찰총장 2.9, 심상정 정의당 의원 1.5, 홍준표 무소속 의원 1.2, 다른 주자들은 1% 미만입니다.

전체 응답자 중 24.4%는 적합한 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을 택했습니다.

두 달 전 조사 때보다 이재명 지사는 7.1%p 상승하고, 이낙연 대표는 11.5%p 떨어져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0.2%p 올랐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30대와 40대, 그리고 50대에서, 이낙연 대표는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보였고,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지만, 다른 정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이낙연 대표를 모두 앞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매우 잘한다 22.6, 대체로 잘한다 48.6, 대체로 잘못한다 15.7, 매우 잘못한다 6.5%. 긍정 평가 71.2. 부정 평가 22.2%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많았지만, 18살에서 29살 사이에서 부정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두 달 전, 학생층에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갈렸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많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6.9%로 가장 높았고, 정의당 6.4, 열린민주당 4, 국민의힘 3.1, 국민의당 2.1%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정당 없음 24.3, 모름, 무응답이 2%입니다.

두 달 전 조사 때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이 6.6%p 떨어져 하락 폭이 두드러졌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 비율은 11.1%p 늘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전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전북 거주 만 18살 이상 남녀 8백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5.4%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46%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그래픽:김종훈·전현정

안태성 기자 (ts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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