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모더나·J&J "3월부터 백신 폭풍 공급..美인구 접종 충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업체들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의 백신 공급이 앞으로 수주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제약사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존슨(J&J)은 이날 미 하원에 출석해 내달 말이면 1억 3000만 미국 인구 전체가 완전히 접종할 충분한 분량의 백신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 코로나19로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각 주정부에서 백신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업체들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의 백신 공급이 앞으로 수주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규모도 확장한 데다 새로운 백신이 승인을 받으면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제약사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존슨(J&J)은 이날 미 하원에 출석해 내달 말이면 1억 3000만 미국 인구 전체가 완전히 접종할 충분한 분량의 백신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말까지는 필요한 분량 이상으로 공급량이 늘어날 것이라고도 자신했다.
존영 화이자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올해 2분기쯤엔 백신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기준 미국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적어도 1회 접종한 사람 수는 약 4450만 명으로 추산된다. 매일 코로나19로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각 주정부에서 백신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조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 접종 캠페인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아직 백신 공급량은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 측은 공급량이 곧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화이자의 경우 내달 중순부터는 매주 1300만 회분 이상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초만 해도 매주 공급량은 400~500만 회분에 그쳤다. 모더나는 지난주 900만 회분을 공급했고, 곧 생산량이 늘어 매달 약 5000만 회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회만 접종해도 되는 백신인 존슨앤존슨은 이주 말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P) 검토를 거쳐 곧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리차드 네슬 존슨앤존슨 의약품 부문 부사장은 승인이 내려지면 바로 400만 회분을 공급할 수 있고, 내달 말까지 2000만 회분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밖에 공급사로는 현재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가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임원은 승인만 이뤄지면 4월 말 2500만 명분을 만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노바백스도 승인 시 3분기까지 1억 1000만 회분(55000만 명분)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백신 접종이 초반에는 속도감 있게 진행됐지만 최근 들어 공급 지연으로 속도가 더뎌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일 기준 2888만3239명, 누적 사망자 수는 51만4345명이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