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리뷰] '지루 오버헤드 킥' 첼시, AT마드리드에 1-0 승

후반전 지루의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으로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0 승리했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첼시는 2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아레나 나치오날러에서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를 치렀다. 공방을 이어가던 양 팀은 후반전 터진 지루의 원더골로 승패가 갈렸다. 경기는 첼시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잔 오블락, 마리오 에르모소, 필리페, 스테판 사비치, 마르코스 요렌테, 토마 르마, 사울 니게스, 코케, 앙헬 코레아, 루이스 수아레스, 주앙 펠릭스가 선발로 나섰다.

첼시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두아르 멘디, 마르코스 알론소,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마테오 코바치치, 조르지뉴, 메이슨 마운트, 티모 베르너, 올리비에 지루, 허드슨 오도이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먼저 기세를 잡았다. 전반 13분, 수아레스가 측면에서 공격권을 잡고 질주했다. 수아레스는 반대편 르마에게 공을 넘겼으나 첼시 수비진 역시 자리한 상태에서 르마가 마무리 짓지 못하며 선제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첼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기회를 잡은 알론소가 슈팅을 노려봤지만 오블락이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이어 전반 38분 베르너가 측면에서 시도한 강한 슈팅 역시 오블락에게 막혔다.

양 팀의 공방이 이어졌지만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이 시간까지 스코어는 변하지 않았다. 전반전은 양 팀의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공방이 지속되던 중, 후반 25분 첼시의 선제골이 터졌다. 지루의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으나 주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고, VAR 확인 결과 다시 득점으로 인정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동점골을 위해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은 쉽게 첼시 진영을 파고들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승부를 뒤집기엔 부족한 시간이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1-0 승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