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압도적 경기력' 뮌헨, 라치오에 4-1 대승..'8강행 유력'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라치오를 대파하고 8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뮌헨은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라치오를 4-1로 격파했다.

홈팀 라치오는 레이나(GK), 아체르비, 파트릭, 무사치오, 알베르토, 라자리, 밀린코비치-사비치, 루카스, 마루시크, 임모빌레, 코레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뮌헨은 노이어(GK), 보아텡, 알라바, 쥘레, 데이비스, 사네, 코망, 무시알라, 킴미히, 고레츠카, 레반도프스키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10분 만에 뮌헨이 라치오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무사치오가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를 저지른 틈을 타 레반도프스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뮌헨에 1-0 리드를 안겼다. 뮌헨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계속 기회를 엿봤다.

전반 24분 뮌헨의 추가골이 터졌다. 고레츠카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완벽했던 슈팅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순식간에 2-0 상황이 되자 뮌헨은 여유가 생겼고 라치오는 급해졌다. 라치오는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오히려 뮌헨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42분 코망의 슈팅을 레이나가 선방하자 사네가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성공시켰다. 전반전은 3-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뮌헨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뮌헨이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뮌헨의 역습 상황에서 사네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아체르비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라치오도 반격했다. 5분 코레아가 직접 중앙을 돌파해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계속 공격에 나섰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무리가 있었다.

라치오는 후반 36분 교체를 통해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집중력이 떨어졌고 수비진에서 연이어 실책이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라치오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경기는 뮌헨의 4-1 대승으로 끝났다.

사진=뮌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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