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중대본 회의 참석보다 중요한 건 실질적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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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3일 일부 매체에서 자신이 중대본 회의 343번 중 3번밖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회의 참석 횟수보다 실질적 소통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340회에 이르는 회의는 담당 부지사가 적법하게 시스템에 따라 대리 참석했고, 저도 회의결과를 모두 파악하고 있으며, 중대본과 경기도 간 소통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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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3일 일부 매체에서 자신이 중대본 회의 343번 중 3번밖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회의 참석 횟수보다 실질적 소통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340회에 이르는 회의는 담당 부지사가 적법하게 시스템에 따라 대리 참석했고, 저도 회의결과를 모두 파악하고 있으며, 중대본과 경기도 간 소통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헌법에 따른 자치 지방정부로서 자율성을 가지고 시스템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중앙정부와 소통 협의 협조한다"며 "상황에 따라 지방정부의 장은 직접 회의에 참석하기도 하지만 관련 책임자를 대리참석 시키고 그 시간에 다른 현장을 찾거나 중요한 행정업무를 한다. 회의참석보다 중요한 건 실질적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도지사의 지휘 하에 3명의 부지사와 수십 명의 실국장, 1만3000명의 공무원이 긴밀히 소통하며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다"며 "지방정부의 장이 회의에 참석했느냐만 떼어 마치 그것이 방역행정 성실성의 잣대인양 비난하는 것은 이 거대하고 헌신적인 공무시스템을 알지 못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자치정부 단체장의 실무회의 직접 참석은 행정목적을 실현하는 여러 소통방법의 하나일 뿐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며 "결과로 평가하면 될 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오늘 기준으로 경기도의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비율은 171.27명으로 1,2위와 큰 격차를 보이며 3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인구가 1380만이나 되는데도 안정적 방역 성과를 유지하는 것은 중대본과 한 몸이 되어 철저히 방역에 앞장서 온 결과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려니 하고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이러한 불합리한 지적 때문에 도 방역 행정에 대한 도민 신뢰가 훼손되거나, 방역에 죽을힘을 다하는 공직자들의 사기가 떨어질까 저어되어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2월 26일부터 올해 2월 18일까지, 중대본 회의가 총 343번 열렸고, 원희룡 제주지사의 참석은 ‘0번’, 이 지사는‘3번’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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