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위가 최대 업적".. 이젠 맨유가 옳고 모리뉴는 틀렸다

허윤수 2021. 2. 2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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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사령탑에서 물러난 조세 모리뉴 감독의 말이었다.

모리뉴 감독은 2016년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모리뉴 감독과 결별한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매체는 "모리뉴 감독의 상황은 솔샤르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긴 맨유의 선택을 빛나게 하고 있다. 모리뉴 감독이 자주 겪었던 상황이 아주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라며 대조되는 상황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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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내 최고 업적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리그 2위를 차지한 것이다”

맨유 사령탑에서 물러난 조세 모리뉴 감독의 말이었다. 감독 교체에도 성과가 없자 그의 말은 힘을 얻었다. 하지만 이젠 판이 바뀌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3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은 매주 맨유가 옳았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2016년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명가 재건의 과제를 받은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컵,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들쭉날쭉한 모습으로 팀을 안정화하지 못했다.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는 ‘모리뉴 2년 차’에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9점 뒤진 2위로 마감했다. 결국 그는 3년 차였던 2018년 12월 성적 부진과 불화로 경질됐다.

모리뉴 감독과 결별한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눈에 띄는 성과는 없었다. 오히려 올 시즌 초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선두 경쟁을 펼치자 맨유의 선택이 틀렸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제 상황은 다시 바뀌었다. 맨유(승점 49점)는 최근 리그 19경기에서 단 1패만을 당하며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토트넘(36점)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무려 5패를 떠안으며 9위로 추락했다.

매체는 “모리뉴 감독의 상황은 솔샤르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긴 맨유의 선택을 빛나게 하고 있다. 모리뉴 감독이 자주 겪었던 상황이 아주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라며 대조되는 상황을 말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최근 몇 년간의 차이점은 모리뉴 감독의 단점을 정당화해줄 큰 트로피가 없다는 것이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은 이상 비슷한 일이 토트넘에도 닥칠 것이다”라며 높아진 경질 가능성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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