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숨쉬기도 과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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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이 건강과 장수의 열쇠라는 증거는 숱하게 많다.
지금도 다이버들은 호흡법을 익혀 폐활량을 30~40%까지 늘린다.
책은 실제 사례와 과학 연구에 근거해 호흡이 지닌 변형의 힘을 입증한다.
또한 느리게, 더 적게 호흡하는 것의 건강상 이점은 무엇인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호흡 방법은 무엇인지를 체계적으로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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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네스터|412쪽|북트리거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호흡이 건강과 장수의 열쇠라는 증거는 숱하게 많다. 특히 폐활량은 수명과 깊은 연관이 있다. ‘프레이밍햄 연구’(Framingham Study)에 따르면 폐가 작아지고 효율이 떨어질수록 연구 대상자는 더 빨리 병에 걸려 죽었다. 폐가 더 크다는 것은 곧 수명이 더 길다는 뜻이다. 하지만 폐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쇠퇴 일로를 걷는다. 갈비뼈가 점차 안쪽으로 붕괴하면서 30세부터 50세까지 폐활량이 약 12% 감소한다. 그러니 나이를 먹을수록 더 빨리, 더 세게 숨을 쉴 수밖에 없다.
책은 실제 사례와 과학 연구에 근거해 호흡이 지닌 변형의 힘을 입증한다. 또한 느리게, 더 적게 호흡하는 것의 건강상 이점은 무엇인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호흡 방법은 무엇인지를 체계적으로 알려 준다. 저자는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방법을 조금만 조정해도 코골이와 천식 등의 질병은 물론, 척추측만증까지 바로잡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호흡법이 만능은 아니지만,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최적의 방법이라는 얘기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숨쉬기조차 힘든 요즘. 하루 2만 5000회씩 반복되는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일깨워주는 책이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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