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움직여!" 마르시알, 또다시 감독 지시 무시하다가 교체

허윤수 2021. 2. 2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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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받는 앙토니 마르시알(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감독의 지시까지 성실히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23일(한국시간) "마르시알은 지난 경기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지시를 무시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솔샤르 감독이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마르시알에게 소리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결국 그는 메이슨 그린우드와 교체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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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받는 앙토니 마르시알(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감독의 지시까지 성실히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23일(한국시간) “마르시알은 지난 경기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지시를 무시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마르시알은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 0경기에 나섰지만 4골이 전부다. 리그 선두 경쟁을 펼치는 맨유 입장에선 답답할 노릇. 여기에 불성실한 플레이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마르시알의 좋지 못한 모습은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나타났다. 이날 마르시알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25분 교체됐다.

매체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인용해 “솔샤르 감독은 마르시알의 잘못된 움직임을 발견한 뒤 지속적으로 소리쳤다. 그는 마르시알이 더 활발하게 움직이길 바랐다”라고 설명했다.

솔샤르 감독은 마르시알을 향해 “움직여! 마르시알 움직여! 움직임을 가져가!”라고 반복해서 소리쳤다. 하지만 어물쩍거리던 마르시알은 팀 동료 다니엘 제임스의 스피드를 쫓아가지 못했다.

마르시알의 지시 불이행은 이전에도 있었다. 그는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도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라는 솔샤르 감독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매체는 “솔샤르 감독이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마르시알에게 소리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결국 그는 메이슨 그린우드와 교체됐다”라고 전했다.

마르시알이 교체되고 5분 뒤 맨유는 한 골을 추가하며 3-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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