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부장관 지명자 "중국은 우리의 최대 경쟁국"

박병진 기자 2021. 2. 24.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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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중국은 미국의 최대 경쟁국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열린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한 아데예모 지명자는 "중국은 우리의 최대 전략적 경쟁국"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이민자 출신으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에서 선임고문을 지낸 아데예모 지명자는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국 최초의 흑인 재무부 부장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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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열린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한 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부장관 지명자.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중국은 미국의 최대 경쟁국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열린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한 아데예모 지명자는 "중국은 우리의 최대 전략적 경쟁국"이라고 말했다.

이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달 열린 자신의 인준 청문회에서 "중국은 분명히 미국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경쟁국"이라고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아데예모 지명자는 국내의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한편 중국의 '불공정한 경제 관행'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제 체제에서 중국에 책임을 묻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나라들과 이러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규칙을 위반하는 중국이 고립돼 있다는 것을 드러낼 것"이라며 동맹국과 함께 중국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이지리아 이민자 출신으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에서 선임고문을 지낸 아데예모 지명자는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국 최초의 흑인 재무부 부장관이 된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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