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나경원 '재원 마련' 충돌.."감당 못할 욕심" vs "예산 다이어트 가능"

우철희 2021. 2. 2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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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나경원 예비후보 간의 1:1 TV토론에서 공약 실현 가능성과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둘러싸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나경원 후보가 돈이 많이 드는 공약들을 제시했는데 단언컨대 재원을 마련할 수 없다면서 공약 욕심이 많았고, 감당할 수 없다는 사실을 고백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나경원 후보는 각 부처별로 과다 책정하거나 남는 금액을 깎는 식의 이른바 '예산 다이어트'를 통해 충분히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오세훈 후보는 1년 임기의 시장이 할 수 있는 건 제한적이라며 과잉복지 공약을 뜻하는 '나경영' 논쟁 자체도 의미가 없다고 비꼬았고,

나경원 후보는 복지 재원을 재편해 안심소득을 주겠다는 오세훈 후보의 공약 역시 코로나19 상황에서 지금 당장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오세훈 후보가 총선 패배 등 나경원 원내대표 시절 책임을 묻자, 나경원 후보가 정작 오 후보는 낙선의 책임을 중국동포 등 남 탓만 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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