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라 레알' 라모스, 3월 중순 복귀 앞두고 재활 훈련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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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전망되었던 세르히오 라모스(34, 레알 마드리드)가 생각보다 더 일찍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페인 '아스'는 23일(한국시간) "당초 라모스는 무릎 수술 이후 6-8주 정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라모스는 2가지의 복귀 일자를 두고 회복에 힘을 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월 오사수나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라모스는 이후 계속해서 결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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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전망되었던 세르히오 라모스(34, 레알 마드리드)가 생각보다 더 일찍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페인 '아스'는 23일(한국시간) "당초 라모스는 무릎 수술 이후 6-8주 정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라모스는 2가지의 복귀 일자를 두고 회복에 힘을 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2005년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668경기에 나섰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4회 우승 등을 이끌며 레알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다. 라울 곤잘레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팀의 상징 같은 선수들이 떠난 뒤에도 레알에 남아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라모스가 레알 수비에서 가진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라모스가 빠지면 수비는 무너지고 팀 전체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라모스는 공격에서도 빛났다. 레알 통산 100호골을 넣어 팀 역사상 100골에 성공한 21번째 선수가 됐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라모스의 헤더는 레알이 가진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고 최근 페널티킥, 프리킥을 전담하며 득점을 만들고 있다.
올 시즌 역시 빼어난 활약을 펼쳤던 라모스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지난 1월 오사수나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라모스는 이후 계속해서 결장하고 있다. 특히 구단 의료진의 강력한 권유로 인해 지난 7일(한국시간) 수술대에 올라야만 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6-8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라모스의 복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는 "라모스는 3월 13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13일은 엘체와의 라리가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후 3일 뒤에는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기다리고 있다. 엘체전은 선발이 어렵겠지만 아탈란타전은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혹은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3월 마지막 날을 노릴 것이다. 설사 그렇다 할지라도 원래 일정보다 1주일 이상을 앞당기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라모스가 엘체와의 경기에서 복귀하게 된다면 부상으로 이탈한지 36일 만에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35세를 앞두고 있는 라모스가 나이를 뛰어 넘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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