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수비훈련에 지친 토트넘 선수들,포체티노 방식 그리워해"[英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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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일부 선수들은 무리뉴의 지루한 수비훈련 대신 포체티노의 훈련 방식을 그리워하고 있다."
23일(한국시각) 영국 디애슬레틱은 '토트넘 선수들이 리버풀저을 앞두고 상대 스로인을 막기 위해 몇 시간씩 수비훈련을 하는 무리뉴의 훈련 방식에 지쳤다. 일부 선수들은 과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공격적인 훈련 방식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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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일부 선수들은 무리뉴의 지루한 수비훈련 대신 포체티노의 훈련 방식을 그리워하고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이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5패, 최근 12경기에서 승점 12점에 그치며 리그 9위를 전전하는 가운데 감독 경질론에 이어 선수들의 라커룸 불만 루머까지 슬슬 새어나오고 있다.
23일(한국시각) 영국 디애슬레틱은 '토트넘 선수들이 리버풀저을 앞두고 상대 스로인을 막기 위해 몇 시간씩 수비훈련을 하는 무리뉴의 훈련 방식에 지쳤다. 일부 선수들은 과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공격적인 훈련 방식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의 훈련 방식을 놓고 토트넘 라커룸이 사실상 둘로 갈렸다. 토트넘 선수들은 최근 최악의 성적 속에 무리뉴 감독 아래서 훈련량이 충분치 않다고 느끼고 있으며 오히려 하루 2번의 훈련 세션에 더 적은 휴식을 부여했던 포체티노의 방식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 포체티노 감독 재임 당시에는 힘들어했지만 어쨌든 4시즌 연속 톱4라는 성적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보상으로 받은 좋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훈련 세션이 줄어들고 9월 이후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절대적인 훈련량은 줄어들고, 그나마도 무리뉴식 수비 훈련에 치중하면서 훈련방식에 대한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포체티노가 토트넘이 잘하는 공격 스타일과 강도를 최대한 끌어올려 완벽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면 무리뉴 방식은 상대팀 약점을 공략하는 데 치중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
디애슬레틱의 토트넘 소식통은 "모든 것이 포체티노 때와는 달라졌다. 훈련도 너무나 수비적인 자세로 진행된다. 볼을 전방으로 보내기 위한 움직임이나 계획같은 건 전혀 없다. 오직 수비를 위한 계획과 해리 케인, 손흥민에게 앞으로 볼을 올려주는 것, 그게 전부"라고 개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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