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0%대 또 폭락..빅테크주 투자자금 탈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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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장 초반부터 3% 가까이 내리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현재 10.17% 폭락한 641.8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인플레이션 공포가 증시를 덮치면서 고평가 논란이 작지 않았던 빅테크주를 중심으로 조정이 일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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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0.2%↓ 애플 3.3%↓ 아마존 2.5%↓
"국채금리 급등에 빅테크 자금 탈출 러시"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장 초반부터 3% 가까이 내리고 있다. 그동안 폭등했던 테슬라의 경우 10% 넘게 빠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2% 급락한 1만3136.21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하락 폭이 더 커지며 1만3000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테슬라 주가는 현재 10.17% 폭락한 641.85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달 전만 해도 900달러에 육박했으나 갑자기 하락하고 있다.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경우 3.30% 빠진 121.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마존(-2.48%), 페이스북(-0.70%) 역시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공포가 증시를 덮치면서 고평가 논란이 작지 않았던 빅테크주를 중심으로 조정이 일고 있는 분위기다.
오안다증권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연구원은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재빠른 투자자들은 폭등했던 기술주에서 돈을 빼 러셀 2000 지수에 속한 중소형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에 속한 대형주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다우 지수와 러셀 지수는 각각 0.4%대, 0.6%대 내리고 있다. 나스닥 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작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경우 1.1%대 내리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이날부터 이틀간 나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틀간 상원과 하원에 출석한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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