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美 화이자 백신 승인..첫 정식 허가

박종원 2021. 2. 2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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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세계 주요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했던 브라질 정부가 23일(현지시간) 미국 화이자 및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에 첫 번째 정식 사용 승인을 내줬다.

아나돌루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 연방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안비사) 승인 소식을 알리고 "화이자 백신은 브라질 내에서 완전한 사용승인을 받은 첫 코로나19 백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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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브라질 보건당국 직원들이 아마조나스주 라브레아 지역에서 밀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그동안 세계 주요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했던 브라질 정부가 23일(현지시간) 미국 화이자 및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에 첫 번째 정식 사용 승인을 내줬다.

아나돌루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 연방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안비사) 승인 소식을 알리고 "화이자 백신은 브라질 내에서 완전한 사용승인을 받은 첫 코로나19 백신"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앞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에도 사용 승인을 내줬으나 해당 승인은 조건이 붙은 긴급사용 승인이었다.

일단 브라질 정부는 화이자 백신을 승인했으나 아직 수입 계약을 맺지 않았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앞서 화이자가 제시한 수입 조건이 불공평하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화이자 측의 잠재적인 책임이 면제되는 조건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화이자는 다른 중남미 국가들도 이 조건에 동의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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