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서울대 출신 형 자랑 "공부·운동 다 잘하고 인기 많고 잘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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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민호가 뭐든지 잘하는 친형을 자랑하며 "이름이 아니라 '민호 형'이라 불려 기뻤다"고 털어놨다.
민호는 서울대 출신인 형과 어렸을 때부터 경쟁심이 심했겠다는 말에 "어렸을 때는 형을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엄청 많이 했다. 엄마도 항상 저한테 '형 반만 따라가라'고 했다"며 "형이 공부도 너무 잘하고 비교를 당하고 뭐만 하면 형이 다 잘하니까 싸움에 지니까 티는 안 냈는데 속으로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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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민호가 뭐든지 잘하는 친형을 자랑하며 "이름이 아니라 '민호 형'이라 불려 기뻤다"고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샤이니 민호가 출연해 자신을 열정남으로 만들어 준 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민호는 "형과 두 살 터울인데 제가 중학교 1학년이면 형은 3학년"이라며 "하늘과 땅 차이"라고 말했다.
그는 형에 대해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인기도 많다"며 "형이 훨씬 잘생겼다"고 밝혔다.
김숙은 민호의 형 얘기가 나오자 "형이 엄청 호감"이라며 엄지손가락을 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민호는 서울대 출신인 형과 어렸을 때부터 경쟁심이 심했겠다는 말에 "어렸을 때는 형을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엄청 많이 했다. 엄마도 항상 저한테 '형 반만 따라가라'고 했다"며 "형이 공부도 너무 잘하고 비교를 당하고 뭐만 하면 형이 다 잘하니까 싸움에 지니까 티는 안 냈는데 속으로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형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는 민호는 고등학생 때 전교권 성적을 기록한 형이 학교 안에 마련된 우등생 전용 독서실에서 공부했다며 "저는 근처도 못갔다. 그게 너무 부러웠다"고 말했다.
김숙은 "형보다 잘 하는 게 하나는 있다"며 형에게는 없는 민호만의 장점을 물었다.
민호는 "있긴 있다"며 이른 나이에 데뷔한 덕분에 형이 '샤이니 민호 형'으로 불리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형이 자기 이름으로 불리는 게 아니라 민호 형으로 불렸다더라.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보다"며 "내심 좀 기쁘더라"고 전했다.
이어 "계속 민호 형으로 불리게 해주겠다고 장난을 쳤다"고 밝혀 주위를 웃음짓게 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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