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제1 야당 당수 니카 멜리아 등 약 2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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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경찰이 23일 제1 야당 통합민족운동당(UNM) 당사를 급습, 니카 멜리아 당수를 체포했다.
멜리아 당수가 체포되면서 야당의 지난해 10월 치러진 총선 재실시 요구로 고조되고 있는 정치적 긴장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의 야당 당사 급습으로 멜리아 당수 외에도 약 20명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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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빌리시(조지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조지아 경찰이 23일 제1 야당 통합민족운동당(UNM) 당사를 급습, 니카 멜리아 당수를 체포했다.
멜리아 당수가 체포되면서 야당의 지난해 10월 치러진 총선 재실시 요구로 고조되고 있는 정치적 긴장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멜리아의 체포는 정치적 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그의 체포에 반대했던 기오르기 가하리아 전 총리가 사퇴하고 조지아 의회가 새 총리를 지명한지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
멜리아는 2019년 시위에서 폭력을 선동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고 위치를 추적하기 위한 전자팔찌 착용 명령을 받았다. 그는 그러나 지난해 11월 전자팔찌를 벗었고 보석금이 4만 라리(약 1334만원) 인상됐다. 멜리아는 추가 보석금 지불을 거부했다.
조지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의 야당 당사 급습으로 멜리아 당수 외에도 약 20명이 체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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