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작은 고추가 맵다' 워싱턴의 LA 침공! 기록으로 보는 2월 23일 NBA

 

[점프볼=조태희 인터넷기자] 점프볼은 매일 NBA 경기에서 있었던 다양한 기록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2월 23일(이하 한국시간)에는 리그 하위권 워싱턴이 러셀 웨스트브룩-브래들리 빌의 활약에 힘입어 LA레이커스를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따냈다. 휴스턴은 이날도 시카고에게 덜미를 잡히며 리그 8연패로 적신호가 켜졌다. 그밖에 피닉스, 댈러스, 마이애미는 패배했다. 

 

“워싱턴의 다이나믹 듀오”(워싱턴vs레이커스)

▶워싱턴은 디펜딩 챔피언 LA레이커스를 상대로 원투펀치 러셀 웨스트브룩과 브래들리 빌의 활약에 힘입어 3쿼터 초반 17점 차(53-70) 열세를 딛고 역전승을 따냈다. 이로써 워싱턴은 5연승을 질주했고 3연패 수렁에 빠진 LA레이커스는 앤써니 데이비스의 빈자리가 아쉬웠다.

▶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31득점 9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개막 이후 1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행진을 32경기로 늘렸다. 더불어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경기도 1,027경기로 늘렸다.

“갈수록 매서워지는 황소의 돌진!”(시카고vs휴스턴)

▶시카고가 휴스턴을 상대로 3쿼터에 3점슛 7방을 꽂는 등 압도적인 생산력을 뽐내며 일치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패배로 휴스턴은 리그 8연패에 빠졌다. 2005-2006시즌 이후 최다 연패다.

▶최근 시카고는 엄청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이날 시카고는 120점을 뽑아냈는데 10경기 연속 105+득점 경기를 펼치고 있다.

“피닉스의 영광의 시대는 올해?”(피닉스vs포틀랜드)

▶피닉스 역시 3쿼터 들어서 포틀랜드를 압도한 끝에 32점 차(132-100) 대승을 거뒀다. 피닉스는 지난 멤피스 전에 이어서 2경기 연속 30점 차 이상 승리를 거뒀는데. 이는 1989년 이후로 32년 만의 기록이다. 즉, 찰스 바클리, 스티브 내쉬 시절에도 이루지 못했던 대업을 거둔 셈이다.

“승리DNA가 제대로 박힌 유타!”(유타vs샬럿)

▶유타와 샬럿은 3쿼터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가 4쿼터 들어서 유타가 매서운 집중력을 선보인 조던 클락슨과 조지스 니앙이 외곽을 책임지며 승리를 따냈다. 유타는 현재 리그 1위로 30경기 이상 경기한 모든 팀들 중에 유일하게 한 자릿수 패배(6패)를 유지하고 있다.

*2월 23일 NBA 경기 결과*
시카고(14승 16패) 120-100 휴스턴(11승 18패)
댈러스(14승 15패) 102-92 멤피스(13승 14패)
마이애미(14승 17패) 108-94 오클라호마시티(12승 19패)
피닉스(20승 10패) 132-100 포틀랜드(18승 12패)
유타(25승 6패) 132-110 샬럿(14승 16패)
워싱턴(11승 17패) 127-124 LA레이커스(22승 10패)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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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