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화이자 코로나 백신 승인..공급계약은 '아직'

강민경 기자 2021. 2. 23. 2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 의약당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23일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의약품 규제당국 안비사(ANVISA)는 이날 "화이자 백신은 브라질 내에서 완전한 사용승인을 받은 첫 코로나19 백신"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브라질은 아직 화이자와 정식으로 백신 공급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퀸스의 롱아일랜드 주이시 메디컬 센터에서 샌드라 린지 간호사가 미셸 체스터 의사로부터 화이자ㆍ바이오앤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미국서 처음으로 접종받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브라질 의약당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23일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의약품 규제당국 안비사(ANVISA)는 이날 "화이자 백신은 브라질 내에서 완전한 사용승인을 받은 첫 코로나19 백신"이라고 밝혔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의 경우 긴급사용승인만 받은 상태다.

하지만 브라질은 아직 화이자와 정식으로 백신 공급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화이자가 제시한 협상 조건에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화이자 측의 잠재적인 책임이 면제되는 조건이었다"며 이것이 브라질에 지나치게 부담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화이자는 다른 중남미 국가들도 이 조건에 동의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