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화이자 코로나 백신 승인..공급계약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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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의약당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23일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의약품 규제당국 안비사(ANVISA)는 이날 "화이자 백신은 브라질 내에서 완전한 사용승인을 받은 첫 코로나19 백신"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브라질은 아직 화이자와 정식으로 백신 공급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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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브라질 의약당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23일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의약품 규제당국 안비사(ANVISA)는 이날 "화이자 백신은 브라질 내에서 완전한 사용승인을 받은 첫 코로나19 백신"이라고 밝혔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의 경우 긴급사용승인만 받은 상태다.
하지만 브라질은 아직 화이자와 정식으로 백신 공급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화이자가 제시한 협상 조건에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화이자 측의 잠재적인 책임이 면제되는 조건이었다"며 이것이 브라질에 지나치게 부담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화이자는 다른 중남미 국가들도 이 조건에 동의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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