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1 불법 집회시 엄정 대응'에도..우리공화당·사랑제일교회·보수단체들, "자유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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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이 서울 시내 150곳의 지하철역 인근 및 시장에 집회신고를 마치고 다음달 1일 '3·1절 총력투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권분립이 무너진 체제는 더이상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다. 문재인 좌파독재 정권이 벌이고 있는 사법부, 입법부 장악과 각종 불법행위를 더이상 지켜볼 수 없기에 국민과 함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3·1절 총력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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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권분립이 무너진 체제는 더이상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다. 문재인 좌파독재 정권이 벌이고 있는 사법부, 입법부 장악과 각종 불법행위를 더이상 지켜볼 수 없기에 국민과 함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3·1절 총력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시는 오는 3·1절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등 도심 일대에서 열리는 불법 집회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현재 서울경찰청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3·1절 집회 동향을 파악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함을 충분히 인식하고, 불법 집회에 따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는 게 시의 기본 입장”이라고 했다. 김 과장은 “집회 형태, 규모, 연대 가능성 등 집회 개최 동향이 구체화 되는대로 이에 맞춰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입법독재, 사법독재, 행정독재 등 문재인 좌파독재 정권의 비정상적인 국정농단이 국가와 국민을 유린하는 상황까지 이르렀고, 원전을 비롯한 대한민국 미래 세대의 먹거리는 좌파의 잣대로 마음대로 폐쇄하면서 북한에는 원전을 지원하려는 매국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좌파독재 정권이 대한민국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대북전단금지법을 비롯하여 언론재갈법까지 추진하는 오만과 독선, 북한인권을 철저히 무시하면서 북한 김정은 독재자를 이롭게 하는 행동을 두고만 볼 수 없다. 국민총력투쟁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를 되찾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김경재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지금은 (방법 등을) 공개할 수 없지만, 3월 1일에 전 국민의 의사를 모아서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문재인은 안 된다'는 것을 증언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8월 15일 광화문광장을 가득 채운 여러분의 의지가 3월 1일 다시 발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변호인인 강연재 변호사도 이날 “시민단체 3∼4곳이 광화문광장 3·1절 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집회금지 통고가 오면 행정소송을 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도심 주요 광장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사용금지 조치가 내려져 있다. 또 서울 등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100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시행되고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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