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보호종료청년 주제 영화 '아이' 관람 "국가책무 성찰할 때"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2. 2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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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이 23일 보호종료청년을 소재로 한 영화 ‘아이’(감독 김현탁)를 관람하고, 보호종료청년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김제남 시민사회수석과 김광진 청년비서관 등은 이날 영화 제작사 엠씨엠씨와 아름다운재단 주관으로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관람 행사 및 간담회에 참석해 보호종료청년들의 애로 사항과 필요한 지원 등을 청취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 “비자발적으로 준비 없이 사회에 나온 보호종료청년을 든든하게 지켜줘야 한다”며 “정부는 이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김 비서관은 “독지가의 선의로 보호종료청년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국가의 책무가 어디까지인지를 성찰해야 할 때”라며 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다.

보호종료아동으로, 생계수단으로서 베이비시터를 선택한 ‘아영’과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 두 사람이 만나 아이와 함께 그려낼 서툴지만 따뜻한 이야기가 그려진 작품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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