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온라인 영상 서비스 '크노마이오페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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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이 23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크노마이오페라(KNOmyOpera)'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크노마이오페라'는 국립오페라단의 영문명의 약자인 'KNO'와 시공간의 제약없이 사용자의 취향대로 나만의 오페라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의미인 마이오페라(myOpera)의 합성어로 국립오페라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고유 브랜드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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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노마이오페라' 웹페이지는 국립오페라단이 개최하는 정기공연의 프리미어(첫회 공연)를 실시간 생중계하는 '마이오페라 LIVE'와 국립오페라단 자체 보유 영상 콘텐츠를 감사할 수 있는 '마이오페라 VOD' 서비스로 구성됐다. 라이브와 VOD는 개별 결제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연간 멤버십에 가입할 경우 등급(프리미엄/스탠다드)에 따라 가입기간 동안 전체 유료 LIVE와 VOD를 제한없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국립오페라단 현장 공연 할인과 온라인 프로그램북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국립오페라단은 '크노마이오페라'를 통해 2021년 정기공연 실황을 중계하고 생중계 후 확보된 영상은 사용자들이 추후 쉽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VOD로 서비스한다. 또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시도한 영상화 사업을 통해 확보된 다양한 오페라 영상들을 크노마이오페라 VOD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 박형식 단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연 현장에서만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제한적인 공연 관람방식에서 벗어나 시공간적 경계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절실한 상황이 도래했다"며 "국립오페라단은 관객들이 처음 접하는 초연 작품과 혁신적인 연출의 공연을 현장과 국립오페라단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동시에 선보여 오페라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더 많은 오페라 인재들이 국내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한 해로 2021년을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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