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철도 사업 발굴"..충북, 막바지 역량 결집

천춘환 2021. 2. 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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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청주 지하철 노선을 포함한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국가 계획 확정 시한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애초에는 비관적인 전망이었지만 최근,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고 합니다.

충청북도는 마지막까지 역량을 결집해 국가 철도 계획에 반영한다는 목푭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최근 올해 업무 보고 자리에서 광역권 내 핵심 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광역 교통망 확충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역 발전 효과가 높은 권역별 광역 철도 사업을 발굴하겠다는 겁니다.

청주 지하철 노선을 포함한 1조 6천억 원 규모의 충청권 광역철도망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입니다.

[변창흠/국토교통부 장관/지난 16일 : "광역 교통망의 핵심인 광역 철도를 지방까지 확충할 수 있도록 지정 기준을 유연화하고, 지자체의 부담 경감을 위한 운영 합리화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애초 충북의 건의는 아예 후순위로 밀렸던 점에 비춰보면 의미있는 진전입니다.

일부에서는 전체 예산과 사업 범위 등 정부 부처 간 협의 결과에 따라 노선 반영이 전혀 불가능하지 않다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충청북도와 지역 정치권에서는 섣부른 기대보다는 국토부가 난색을 보이고 있는 청주 지하철 노선 반영을 위해 고삐를 다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장섭/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어느 정도 정부가 충북의 입장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충북 도민이) 힘을 합쳐서 뛰면 많은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도민들의 전자 서명 운동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내일 민·관·정 간담회를 열어 막바지 역량 결집에 나섭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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