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라인업 전동화"..6세대 '더 뉴 벤츠 C클래스' 세계 최초 공개

박소현 2021. 2. 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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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국내 출시되는 6세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사진제공=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전 라인업에 전동화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인 ‘더 뉴 벤츠 C클래스’를 23일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벤츠코리아는 더 뉴 C클래스를 올해 말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완전변경을 완료한 6세대 C클래스는 첨단 기술과 디지털화를 통해 모던 럭셔리를 구현했다. 특히 실내는 더 뉴 S클래스에 이어 2세대 MBUX,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과 AR 내비게이션 등 첨단 기술을 탑재해 운전자 맞춤형 공간으로 진화했다. 나아가, 전 차종에 전동화를 적용한 첫 번째 모델 라인업을 갖췄다.

더 뉴 C클래스의 전 차종에는 디젤과 가솔린 엔진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결합한 전동화 기술이 적용됐다. ISG는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통해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 제동 같은 기능을 제공하며 뛰어난 동력 전달과 효율성을 자랑한다. 신형 C클래스 전 모델에는 ISG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뿐만 아니라 전기 주행거리가 크게 향상된 4세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도 출시될 예정이다. 더 뉴 C클래스 PHEV에는 25.4kWh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 시 100km이상(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C클래스의 외관은 짧은 프론트 오버행, 긴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의 조합으로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전장 4751mm, 전폭 1820mm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커졌으며, 휠베이스는 25mm 늘어난 2865mm로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전 대비 더욱 커진 차체에도 불구하고 공기저항계수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0.24Cd(세단 모델 기준)이다.

2세대 MBUX는 중앙 디스플레이 아래에 위치한 지문 스캐너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즐겨찾기, 행동 기반 예측, 비즈니스 일정 등의 개인화된 설정과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된다. MBUX 스마트 홈 기능을 활용해 차 안에서도 집안의 각종 전자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센서 및 액추에이터를 통해 집 내부의 온도와 조명, 셔터 및 전자 제품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 가능하다.

더 뉴 C클래스에는 최신 세대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비롯해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와 같은 다양한 첨단 기술이 탑재돼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벤츠 라인업 중 최초로 전 라인업에 전동화가 적용된 신형 벤츠 C클래스는 올해 말 국내 출시 예정이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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