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 오차 없이"..전북 백신 접종 모의훈련
[KBS 전주]
[앵커]
설 명절 이후 전북에서도 산발적 감염 사례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 접종이 시작됩니다.
백신 수송에 이어, 접종 상황에 따른 모의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오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송 차량에서 백신이 담긴 상자가 옮겨집니다.
조심스레 꺼내 든 백신, 색이 변했는지 먼저 따져본 다음 온도를 확인하고 곧바로 냉장시설로 옮깁니다.
거동이 불편한 요양시설 환자를 찾아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어떻게 주사할지 미리 해보는 훈련.
보관 방법부터 접종 부위까지 치밀하게 정해놨는데, 특히 접종 후 접종자가 이상 반응을 보였을 때도 가정해 훈련했습니다.
[김승수/전주시장 : "철저한 준비와 모의 훈련을 통해서 단 한 건의 오차도 없이 우리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렇게 직접 방문해 백신을 주사하는 65살 미만 전라북도 요양시설 환자는 6백70여 명.
함께 1차 접종 대상이 된 요양시설 종사자와 코로나19 대응요원 등 4천8백여 명은 보건소에서 접종이 진행됩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상당히 (백신) 접종을 일찍 시작했던 나라들 조차도 때때로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아서 높은 환자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 나라들이 드물지 않습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줘야..."]
두 달여 만에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한 현대차 전주공장 관련 연쇄 감염이 잇따르는 등 전북지역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 12일 이후 계속 '1'을 웃돌며 유행 확산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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