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한국 동결 자산 중 10억 달러 돌아올 것"

정영훈 jyh@mbc.co.kr 2021. 2. 2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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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한국에 동결된 원화자금 가운데 1조 원이 넘는 돈을 돌려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오늘 "미국의 제재로 한국에서 출금이 동결된 이란 자산을 한국 정부가 풀어주는 데 동의했다"면서 "이란 중앙은행 자산 1조 1천억 원을 돌려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동결자금 해제를 위해서는 미국의 승인이 필수적인데,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 등 유관 국과 협의를 통해 이루어져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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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한국에 동결된 원화자금 가운데 1조 원이 넘는 돈을 돌려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오늘 "미국의 제재로 한국에서 출금이 동결된 이란 자산을 한국 정부가 풀어주는 데 동의했다"면서 "이란 중앙은행 자산 1조 1천억 원을 돌려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도 오늘 브리핑에서 "유정현 주이란대사와 이란 중앙은행 총재가 어제 면담을 했는데, 우리 측이 제시한 방안에 대해 이란이 동의하는 등 의견 접근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의 동결자금 해제를 위해서는 미국의 승인이 필수적인데,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 등 유관 국과 협의를 통해 이루어져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동결된 이란 자금은 약 70억 달러, 우리 돈 약 7조 7천억 원으로 정부는 그동안 동결자금 활용을 위해 이란 측과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왔습니다.

정영훈 기자 (jy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097956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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