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의료진 임금 185억 체불"

김민성 기자 2021. 2. 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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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파견된 의료진에 대해 185억원가량의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23일 파악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받은 '코로나19 파견 의료진에 대한 미지급 금액 누계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파견 의료진에 대한 지난 1월까지의 체불액은 총 185억24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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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수당·초과근무수당 등 체불..해당 의료진 1431명 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문 예방접종 대비 모의훈련이 열린 23일 전북 전주시 평화보건지소에서 관계자들이 예행 연습을 하고 있다. 2021.2.2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파견된 의료진에 대해 185억원가량의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23일 파악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받은 '코로나19 파견 의료진에 대한 미지급 금액 누계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파견 의료진에 대한 지난 1월까지의 체불액은 총 185억2400만원이었다.

정부에서 의료진에게 공통적으로 지급하는 수당은 Δ교육수당(교육이수자 15만원) Δ초과근무수당 1시간당 1만원 Δ출장비 서울시 11만원 광역시 10만원 등이다. 파견된 의료진은 의사 255명, 간호사 760명 등 143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의료진들은 그간 지속적으로 체불된 임금을 지급해 달라고 요구해왔지만 중수본은 예비비 부족분 확보를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 중이라는 답변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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