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완 금호석화 상무 "주주제안 정당.. 금호리조트 인수 반대"

이한듬 기자 2021. 2. 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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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조카의 난' 당사자인 박철완 상무가 자신의 주주제안이 회사와 주주를 위한 정당한 목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상무 측은 23일 입장문에서 "금호석화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염원하는 임원이자 개인 최대주주로서 금호석화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정당한 절차에 따라 주주제안을 요청하게 됐다"며 "이번 주주제안이 금호석화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물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첫 걸음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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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 /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조카의 난’ 당사자인 박철완 상무가 자신의 주주제안이 회사와 주주를 위한 정당한 목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상무 측은 23일 입장문에서 “금호석화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염원하는 임원이자 개인 최대주주로서 금호석화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정당한 절차에 따라 주주제안을 요청하게 됐다”며 “이번 주주제안이 금호석화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물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첫 걸음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상무는 회사 측에 보통주 배당금에 대해 1주당 1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우선주 배당금은 1550원에서 1만1100원으로 늘릴 것과 본인의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4명 교체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박 상무는 이번 주주제안이 회사 임원으로서 현장에서 체험한 시장의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깊은 토론과 객관적인 검토를 거쳐 도출됐다고 전했다.

특히 기업에 대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차원 역할과 책임이 확대되고 기업 거버넌스와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글로벌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기업 환경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금호석화가 개선해야 할 과제와 변화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담았다는 입장이다.

박 상무는 총체적인 기업체질 개선을 통한 전략적 경영 및 사업 운영을 통해 2025년까지 시가총액 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금호석유화학이 인수를 결정한 금호리조트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 상무는 “금호석화와 어떤 사업적 연관성도 없으며 오히려 회사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금호리조트 인수를 반대한다”며 “회사의 투자 결정은 기존 사업과 연속성을 유지하며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채비율 400%에 달하는 금호리조트를 높은 가격에 인수하기로 한 것은 금호석화 이사회가 회사의 가치와 주주의 이익을 훼손하는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금호리조트 인수와 같은 부적절한 투자의사결정을 견제하고 나아가 빠르게 변화하고 치열히 경쟁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기존 사업 강화를 바탕으로 한 미래 성장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주주제안을 하게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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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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