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메롱 세리머니'에 하트 꾹 피르미누, 리버풀 팬들에게 질타

박지원 기자 2021. 2. 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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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때 아닌 시기에 논란을 일으켜 리버풀 팬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21일 오전 2시 2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40점으로 6위를 유지했지만 에버턴이 승점 40점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머지사이드 더비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리버풀 팬들 입장에서는 분노가 가득 찰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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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히샬리송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때 아닌 시기에 논란을 일으켜 리버풀 팬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21일 오전 220(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40점으로 6위를 유지했지만 에버턴이 승점 40점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뼈아픈 라이벌전 패배였다.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먼저 웃은 것은 에버턴이었다. 전반 3분 히샬리송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에버턴이 1-0으로 앞서갔다. 리버풀은 반격을 노렸지만 전반 29분 조던 헨더슨이 부상을 호소하며 나다니엘 필립스와 교체됐다. 에버턴은 길피 시구르드손, 도미닉 칼버트 르윈을 내세우며 추가골을 노렸다.

리버풀은 연이어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오히려 에버턴이 후반 38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시구르드손이 마무리해 경기는 2-0이 됐다. 리버풀은 디보크 오리기를 투입해 공격 숫자를 늘렸지만 만회골조차 터뜨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에버턴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종료 후 선취골의 주인공 히샬리송의 SNS 게시글이 많은 팬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히샬리송은 자신이 골을 넣었던 '메롱' 세리머니의 사진과 함께 "충분하다"라는 메시지를 작성했다. 머지사이드 더비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리버풀 팬들 입장에서는 분노가 가득 찰 수밖에 없었다.

이윽고 리버풀 팬들이 더 화날 법한 상황이 펼쳐졌다. 리버풀의 피르미누가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포착됐다. 한 팬은 격분하며 "리버풀에 오래있었던 만큼 더비의 중요성을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행동은 매우 끔찍하다. 우리는 너무나도 당황스럽다"라고 게시했다.

또 다른 팬들은 "믿을 수 없다. 피르미누는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나?", "클럽에서 내보내라. 이런 정신으로는 함께 할 수 없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라며 피르미누를 비난했다.

사진= 히샬리송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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