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300명대..이르면 26일 거리두기 발표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방역지표는 여전히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에 대해 이르면 오는 26일쯤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0명 넘게 늘어난 3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째 300명대를 유지해 확산세가 주춤한 것 같지만 3차 유행이 재확산할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게 방역 당국 진단입니다.
확진자 1명이 주변에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유행 기준점 1을 넘었고, 검사 양성률도 상승해 방역지표에 경고등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검사 건수가 적은 휴일 영향에서도 아직 벗어나지 못해 주 중반부터 나오는 확진자 수가 현 상황 판단에 더욱 중요해졌다는 평가입니다.
더구나 서울 순천향대병원 누적 확진자는 200명을 훨씬 넘었는데, 대형 종합병원마저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영준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감염관리 부분이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고 여겨지고,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는 부분이 있고 신속하게 검사가 안 된 부분이…"
경기 남양주 플라스틱공장과 충남 아산시 보일러 제조공장 등 코로나 발생 사업장에서도 기숙 생활, 3밀 환경이란 조건에 마스크 착용도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주 중반 이후 감염 추이를 주시하며 오는 28일까지인 현행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이르면 26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이와 별개로 거리두기 전면 개편을 위한 초안 마련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업계 의견을 수렴해 수칙을 다듬고 있는데, 현재의 유행 상황을 감안해 개편안 발표 시점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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