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비스타 제주호', 3월 20일 사천에서 첫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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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su21@naver.com)]경남 사천시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오션비스타 제주호'가 오는 3월 20일 첫 출항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사천시청에서 ㈜현성엠씨티와 사천~제주간 카페리 운항선사 업무협의회를 열고 카페리와 사천시 관광산업의 상호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오션비스타 제주호'의 운항선사인 ㈜현성엠씨티는 3월 20일 사천~제주간 카페리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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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기자(=사천)(kdsu21@naver.com)]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오션비스타 제주호’가 오는 3월 20일 첫 출항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사천시청에서 ㈜현성엠씨티와 사천~제주간 카페리 운항선사 업무협의회를 열고 카페리와 사천시 관광산업의 상호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천~제주간 카페리와 사천시 관광체험시설 간 상호 할인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션비스타 제주호’의 운항선사인 ㈜현성엠씨티는 3월 20일 사천~제주간 카페리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취항일은 3월 16일 예정된 운항심사 일정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운항심사는 대략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현성엠씨티는 3월 11일 부산 영도 소재 대선조선 본사에서 선주, 조선소, 선급 및 초대 손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션비스타 제주호’에 대한 명명식을 갖고 3월 15일 삼천포신항으로 배를 가져온다는 향후 계획도 제시했다.
명명식은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해 선주에게 인도하기 전 선박에 이름을 붙여주는 행사인데 선박에 연결된 줄을 끊으며 거친 바다와 싸우는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한 항해를 기원한다.
‘오션비스타 제주호’는 일주일에 4번 운항예정인데 화·목·토·일요일에 삼천포신항 여객부두에서 밤 11시에 출항하고, 다음날 오전 6시 제주항에 입항한다. 제주항에서는 월·수·금·일 낮 12시에 출항하고 오후 7시에 삼천포항에 도착할 계획인데 현재 제주항 관리청과 협의 중이다.
시는 사천~제주간 뱃길이 순조롭게 운항될 수 있도록 삼천포신항 여객터미널 내·외부 수리는 물론 냉난방기 및 CCTV설치, LED등 교체와 관광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제반시설 구축에 발 벗고 나섰다.
카페리 운항 시간과 연계한 시내버스 노선 조정으로 지역 상권과 동선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카페리와 연계한 관광객 동선이 선구동과 벌리동 중심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박재삼 풍류 거리, 벌리 빛거리 조성 계획도 구상 중이다.
‘오션비스타 제주호’는 2만500톤급(길이 160미터, 너비 24.8미터)으로 항정은 112마일, 항해는 7시간 평균 항속은 18노트다.
4.5톤 화물트럭 150대, 891명의 승객을 한꺼번에 나를 수 있는데 최소 4개의 VIP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1등실은 28객실, 2등실은 4개, 3등실은 20개로 꾸며진다. 식당, 편의점, 스낵바, 카페, 노래방, 게임룸, 유아실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갖춘다. 예약 및 운항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승엠씨티 본사로 문의하면 된다.
현성엠씨티는 “사천~제주간 카페리 운항에 대한 일들이 계획대로 원활하고 추진되고 있어 3월 20일 첫 출항하는 ‘오션비스타 제주호’의 늠름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카페리 여객선의 운항중단으로 삼천포지역의 경제적 손실도 컸는데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는 내달부터는 지역경제는 물론 관광산업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사천)(kdsu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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