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작년 영업이익 1424억..역대 최고 실적
강영운 2021. 2. 23. 20:21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빅히트는 23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963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빅히트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72억원에서 35.6%, 영업이익은 987억원에서 44.2%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직전인 2019년보다 오히려 실적이 늘어난 것이다.
가장 큰 수익원인 월드투어가 전면 중단됐지만 앨범 판매량이 빈 자리를 메웠다. 빅히트에 따르면 공연 매출은 2019년 1911억원에서 지난해 34억원으로 급감했으나 앨범 부문 매출액이 전년(1083억원) 대비 196% 증가한 3206억원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세븐틴·뉴이스트·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 등 빅히트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는 가온차트 기준으로 지난해 앨범 총 1322만장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빅히트는 "최근 발표된 위버스컴퍼니를 통한 네이버 브이라이브 사업부 양수, 유니버설뮤직그룹과의 파트너십 등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외부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한 성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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