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시민 평가단 "1차전 토론 승자는 나경원"

2021. 2.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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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결정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투톱인 나경원, 오세훈 후보가 처음 1대 1 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여론조사는 엎치락 뒤치락하는데 오늘 토론만 놓고 보면 승자는 나 후보였습니다.

정하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장 경험을 앞세운 오세훈 후보가 나경원 후보의 부동산·복지 공약을 공격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1년짜리 시장인데 '나경영이다' 이런 말씀이 나올 여지도 없는 것이 그건 내년, 내후년 이후에나 생길 일이지. 이번 임기 1년 내에는 드릴 수 있는 혜택이 하나도 없는 공약입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그러면 1년 남은 시장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손 놓고 있겠다? 전시에 서울시를 그렇게 이끌어가서 가능하실 것 같습니까?"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이건 고백하셔야 됩니다. 공약 욕심이 많으셨어요."

나 후보는 무상급식 편가르기를 한 오 후보가 남 탓 정치를 한다고 응수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편 가르기에 힘들어하는 서울시민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얼마 전에 세종시 국회 이전에 대해서 또 주민 투표 부치시겠다고 했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오 후보가 지난번 본인의 총선 패배도 중국 동포 탓, 특정 지역 탓 하시는 거 보고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40분간의 토론에서 당원과 시민 천 명의 평가단은 나 후보가 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6일 채널A에서 치러지는 예비후보 4인 합동 토론회가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가르는 마지막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honeyjung@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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